[독서모임 뿌리] 에리히 프롬 독서마라톤 시작합니다! 함께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 읽기'가 어려운 일임을 느끼곤 합니다.

의도적으로 큰 맘 먹고 덤비지 않으면 용두사미로 그치기도 참 쉽고요.

책 읽기가 단순한 소비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한 명의 저자를 최대한 깊이 읽어보는 <독서마라톤>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9년 유발하라리에 이어, 두번째로 준비한 저자는 에리히 프롬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에리히 프롬의 책 3권(자유로부터의 도피-소유냐 존재냐-사랑의 기술)을 함께 읽고,

이어서 각자 그 밖의 책 두 권을 자유롭게 골라 읽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에리히 프롬의 사상이 어떻게 발전되어 갔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실존 문제를 상당히 깊게 고민하고 나누게 될 것입니다.

신년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도전에서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깊숙히 진전시켜보기 위해 도끼날을 벼르는 시간이든,

굳어버린 뇌를 말랑말랑하게 풀어보기 위해서든,

에리히 프롬에 대한 애정에서든....

그게 어떤 목적이건 환영합니다.

충실하게 다섯권의 책을 함께 읽고,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가올 봄을 준비해 봅시다.

모임에서는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념품으로 스탬프북을 준비하였으니, 스탬프북도 채워보시고요.

에리히 프롬과,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드과 아주 깊은 지점까지 파고 들어가 실컷 놀아봅시다.

온라인을 이용한 모임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므로 타지에 계신 분들의 참여도 대환영입니다. (모임일정은 현재 수요일 저녁8:00 예정)

*구체적인 내용은 1/18일 공지사항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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